사색과 탐구의 블로그

 택배를 보낼 일이 생겨 옛날 사람답게 우체국을 찾아가려다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우체국 택배보다 가격이 싸다는 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CU 편의점 택배 위치를 찾는 방법과 택배 보내는 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CU 포스트 박스 위치 조회

 모든 CU에서 택배 업무를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내가 가려는 CU에 택배 업무를 해주는 포스트 박스가 설치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 내가 가려는 편의점이 택배업무를 해주는 곳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www.cupost.co.kr/postbox/partner/convenienceStore.cupost

CU 포스트박스 설치점 확인

CU 택배 보내기

 포스트박스가 설치된 CU를 찾았다면 보낼 택배를 들고 찾아갑니다!

 

대충 포장한 택배

 제가 보내려는 택배는 피지흡입기가 아닙니다. 조그만 물건인데 적당한 박스가 없어서 버리려던 피지 흡입기 박스에 넣고 박스테이프로 봉인했습니다. 이렇게 허접하게 포장해도 내용물이 빠지지만 않게 봉인하면 택배를 보내는데 지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번 택배를 보내보겠습니다.

 

CU에 설치된 PostBox

 이런저런 방법이 있으나 택배보내자고 회원가입까지 하는 것은 귀차니스트 답지 못하므로 비회원 택배 접수로 진행합니다.

 

 회원가입을 하면 할인도 해주고 더 짧은 시간에 택배 접수가 가능하다고 꼬시지만 진성 귀차니스트는 이딴 가소로운 회유에 넘어가지 않고 「할인 없이 바로 접수」를 누릅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를 해놓고 와서 접수만 하는 것도 가능한가 봅니다. 택배만 덜렁 들고 온 사람들은 현장접수를 누릅니다.

 

택배 무게 재기

 가져온 택배를 저울에 놓고 무게를 잽니다. 무게에 따른 배송비용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택배 무게에 따른 이용료

 무게 측정을 완료한 후 실제로 보낼 택배가 이 무게가 아니면 귀찮아 질 것임을 경고합니다. 가벼운 무게로 신청해놓고 다른 걸 보내는 사람들이 종종 있나 봅니다. 확인을 누르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택배 접수시 유의사항

 혹시 배송하면 안된다고 했던 것들을 택배 신청했다가 파손되었을 때는 보상이 불가하다는 경고를 합니다. 깨지지 않는 것들이거나 깨져도 문제없는 것들만 배송합시다.

 

물품가액 입력

 택배보내는 물건의 금액을 입력하는 란입니다. 택배 파손이나 분실 시 배상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100만 원이 넘어가는 상품은 택배 이용이 불가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택배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는 란입니다.

 

결제 방법 선택

 저는 착불로 보내는 것이기에 착불을 선택합니다.

 

 최저 금액 2,600원에 착불 수수료 300원이 붙어 2,900원이 결제 금액입니다.

 

 보내는 사람 정보, 받는 사람 정보를 확인한 후 정보 사용 및 만 14세 이상 동의를 체크하고 운송장을 출력합니다.

 

출력된 운송장

 출력된 운송장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왼쪽의 운송장을 택배에 붙이고 오른쪽 빨간 박스의 고객 보관용을 편의점 직원께 드리면 바코드를 찍고 접수해 줍니다.

 

운송장을 붙인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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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분이 말씀해주신 곳에 택배를 두고 집으로 돌아오면 택배 접수가 끝이 납니다. 이렇게 쉽게 택배를 보낼 수 있다니 정말 꿀입니다. 30kg 이상 불가, 100만 원 이상 불가 등 이런저런 제약이 있지만 종종 이용하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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