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탐구의 블로그

 코스피 200이 그간 튼튼히 지지해주던 400을 지켜내지 못하고 주저앉았습니다. 반등이 나왔지만 400선이 저항으로 바뀌어 쉽게 뚫어 올리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제 이슈가 없다면 진짜 하방을 생각하고 조심히 매매해야 하겠으며, 오를 수밖에 없는(떨어지면 돈 많은 사람들도 피보는) 종목을 날카롭게 골라내는 연습을 하기 오히려 좋은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야 무지성 매수가 먹히던 장은 지나간 듯합니다.

 

10월 코스피
10월 비트코인

 코인은 저항으로 보이던 6,000만 원을 뚫더니 무섭게 올라 전고점을 터치했습니다. 미친 듯이 몰려오는 유동성들에 힘입어 조심스레 코인 시즌 3을 예상해 봅니다.

 

10월 매매 내역 정리

비트코인 뱅크롤

 비트코인은 상방으로 쭉쭉 뻗어나가지만, 알트들은 예측 못한 슈팅이 단발적으로 튀어나가거나 혹은 박스에서 돌파인 듯 보이는 휩쏘로 여러 개미들을 고점에 물리게 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저도 돌파인 줄 알고 잡았다가 휩쏘에 속아 물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TAG 식 베팅을 위해 매집이 보이는 상황에서 최대한 지지에 가깝게 진입하는 연습을 하는 중입니다. 확실히 매매 횟수는 줄었는데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보여줄지는 앞으로 뱅크롤의 증가를 통해 확인해야 할 듯합니다. 지지는 일봉, 4시간 봉의 매물대와 볼린저밴드 하단이 겹치는 부분으로 잡고 실험 중입니다.

 

10월 종목별 실현 손익
KOSPI 200

 코스피 200의 든든한 지지선이었던 400에서 잡은 롱포지션입니다. 미국장은 계속 올라가고 달러도 올라가고 있었지만 과거의 지지가 그럭저럭 신뢰를 보여주기도 하였고 먹으면 크게 먹을 수 있는 손익비 좋은 자리였기에 진입했다가 400이 깨지는 걸 확인하고 손절했습니다. 모든 와꾸가 맞는 완벽한 트레이드는 아니었지만 손절 가까이에서 진입하는 좋은 연습이었다 생각합니다.

 

서울옥션

 대차잔고, 신용잔고도 좋고, 일봉상 매집봉도 간간히 유의미하게 보이고, 전 고점이었던 22,500을 강한 거래량을 동반하여 뚫어주는 것을 확인하고 종가에 진입한 서울옥션입니다.

 

 시총도 적당히 크고 유동주식 비율도 60%로 적당합니다.

 

 컨센이 미친듯한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와꾸가 잘 들어맞는 좋은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옥션 주봉상 지지

 주봉에서 손절구간도 확실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이쁜 종목인데 위로 쏘기 직전에 본절 정리하였습니다.... 이놈의 불안증.... 돌파에 잘 진입해놓고 손절이 가까운 손익비 좋은 구간에서 진입해야 먹어도 크게 먹고(손절을 박스 바닥으로 잡으면 베팅하는 사이즈가 너무 작아지니까) 잃어도 짧게 끊을 수 있다는 요새 한창 실험 중인 진입방법이 자꾸 떠올라 '휩쏘일 수도 있잖아, 박스 바닥에 떨어지고 잡으면 훨씬 크게 먹을 수 있어!'라는 생각에 본절 정리를 했고 바로 다음날부터 쉬지도 않고 달나라까지 가버리는 주가를 보며 손가락을 빨고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지지 근처에서 잡았으면 훨씬 크게 먹었을 거란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일봉상 매집봉도 확실히 보였고, 주봉 지지에 신용잔고, 대차잔고, 폭발적인 컨센까지 모든 와꾸가 확실했기에 손절라인 근처까지 주가가 떨어졌다면 저는 분명 크게 진입했을 테니까요.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합니다.

 

태평양물산

 바로 위의 서울옥션에서 우려한 상황이 그대로 일어난 태평양물산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잡았는데 돌파가 아닌 휩쏘였고 그대로 박스 바닥까지 내리꽂습니다.

 

 컨센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태평양물산 주봉상 지지

 주봉상 지지도 제법 눈에 띕니다. 비록 서울옥션의 망령에 홀려 휩쏘에 당했지만 역시 모든 와꾸가 완벽하기에 주봉상 지지를 손절로 잡고 박스 하단에서 다시 진입해볼 생각입니다. 지지가 뚫려 주가가 바닥으로 떨어져도 좋은 트레이드였다고 판단할 수 있는 트레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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