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은 자격증 시험 준비로 정신이 없어서 매매에 많은 시간을 쓰지 못했습니다. 1월 중순쯤부터 장이 마냥 상승하지는 않았으나 결국 시간을 들여 분석하는 만큼 수익이 따라온다고 생각하기에 아쉬울 따름입니다. 2월에는 더 정성을 들여야겠다고 다짐하며 1월 한국 주식매매 내역 정리합니다.
코스피는 1월 초쯤 저항에 한번 막히는 모양새였으나 그럼에도 상승하는 종목은 충분히 많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에휴...
1월 매매 내역 정리
100만 원 정도 시드로 39,000원 정도 수익을 냈습니다. 하아... 이렇게 보니 좋은 종목이 충분히 많았는데 자격증 시험 핑계로 매매에 집중을 못한 게 또 아쉽네요..
먼저 큰 거래량과 양봉을 보고 작은 조정 후 다시 갈 거라고 판단한 아이입니다. 1월 5일에 짧은 도지 양봉으로 돌아서는 걸 보고 매수했는데 이 판단도 섣불렀고, 상승할 거라고 판단한 게 섣불렀던 만큼 손절도 너무 짧게 잡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20일 이평선에서 지지 한번 받고 터져 올랐군요. 섣부른 긍정의 단면을 잘 보여준 아이입니다.
진입은 좋은 판단이었습니다. 지금 돌리고 있는 전략의 첫 번째 부분 익절 자리까지 무난히 올라주었고 이후 20 이평까지 빠졌으나 이쁘게 지지해주며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전 20 이평에서 지지받기 전에 나머지 절반의 물량을 본절에 청산했지만요.... 제 시야가 너무 좁아서 큰 상승을 먹지 못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수급과 거래량을 보고 판단했다면 어쭙잖은 조정에 털리지 않았을 텐데.. 반성합니다.
역시나 상승중 조정이 끝나고 돌아서는 시점이라 판단하고 진입한 아이입니다. 적당한 부분 익절 후 나머지 물량을 20 이평(약 익절) 자리에서 털었습니다. 비록 하락으로 돌아서기 전에 본절에 정리하긴 했지만 손절을 조금 보더라도 20 이평이 깨지는 걸 확인하고 정리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나은 판단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거래량이 터지는 시점에서 수급을 확인하고 상승국면에서 진입한 아이입니다. 첫 번째 부분 익절 후 계속 예쁘게 상승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22일 거래량이 약간 늘어나며 눌리는 모습을 보이길래 반을 더 익절 했습니다. 이제 보니 물량을 더 모으기 위한 거래량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소량의 물량을 들고 있으며 20 이평이 깨지는 것을 확인하고 정리할 예정입니다.
진입후 며칠 뒤 거래량이 터지며 좋은 상승을 보였으나 장 막판쯤 매도 물량이 무지막지하게 나와 위로 엄청 긴 꼬리를 만들며 마감했습니다. 쫄아서 가지고 있던 물량을 전부 던졌는데 다음날 더 큰 거래량을 보이며 천장을 찍고 다음날부터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물론 안 쫄고 들고 있었다면 더 크게 먹을 수 있었겠지만 수급이 불안한 종목이라 장난질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다음날 큰 양봉을 먹지는 못했지만 장기적으로 좋은 판단이 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진입은 없어야 합니다. 10 이평을 지지로 잡고 갈거라 섣불리 판단하고 시가총액이 너무 큰 금액에 턱 하고 올라탔습니다. 시총이 큰 종목은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간과하고 집입 후 코스피를 봤더니 당분간은 힘들겠다 싶어 약 익절로 후다닥 정리했습니다. 시총 큰 종목, 작은 종목은 진입 근거에 차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한 실수의 종목입니다.
좋은 손절. 이전 지속적인 수급의 매집을 보고 상승으로 돌아설 거라 판단 후 진입했으나 20 이평을 깨고 내려와 손절했습니다. 이전부터 메인 수급의 적지 않은 이탈도 보였습니다. 뭐 가격은 올릴 힘 있는 사람의 마음대로 오르고 내리는 것이니 끌고 가는 사람의 마음이 바뀌면 저도 손절하는 게 옳은 판단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