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탐구의 블로그

 급격히 커진 일교차 때문인지 심한 감기몸살에 걸려 링거 한방 맞을 생각에 집 근처에 좋은 내과가 있는지 인터넷에 검색해보았습니다. 병원을 찾으며 가장 크게 느낀 건 친절하고 실력 있는 곳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검색을 하고 있으신 여러분들처럼 주변 병원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경우 의지할 곳이 인터넷상의 리뷰와 별점뿐인데요. 이마저도 영악한 병원이 많아 낮은 별점을 준 리뷰의 경우 삭제를 시켜버리기도 하기에 과잉진료 없고 친절한 병원을 찾기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체 왜 좀 더 친절하게 진료볼 생각은 안 하고 이런데 힘을 쓰는 건지.... 병원은 자고로 실력과 친절이 겸비되어있어야 한다고 믿는 제가 광진구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내과의 리뷰들을 찾아본 후 선택한 광장동 이내과의원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치 & 전화번호

위치 : 광장동 470-3 진넥스오딧세이 303호

전화번호 : 02-458-6400

 

 진료보는 사람이 많은 퇴근시간은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느라 진료 시간이 좀 걸리는 걸 대기시간이 길다고 불평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대기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뭐 저리 진료를 길게 보나 하시겠지만 내가 어디가 왜 아픈지 물어보면 꼼꼼히 답해주시는 의사 선생님만큼 좋은 선생님이 없습니다.

 

내부 전경

 병원 입구에 보이는 진료시간입니다. 혹시라도 헛걸음하지 않게 잘 확인해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병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통유리에 병원이름이 써진 간판이 없어서 여기가 맞나? 하고 몇 번 두리번거렸었습니다.

 대기하는 곳도 널찍하고 쾌적합니다. 의사 선생님께 진료받고 원래는 감기약만 처방해주셨는데 빨리 낫고 싶어서 수액 좋은 걸로 한방 맞고 싶다고 했더니 수액까지 처방해주셨습니다.

수액실 내부

 수액실도 굉장히 쾌적합니다. 베드가 5~6개 정도 있었고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도 공기청정기를 풀로 돌리고 있었습니다.

문제 생기면 누르는 벨

 각각의 침대 머리맡에는 간호사님께서 비상시에 누르라고 하신 벨이 있습니다.

작은 센스

 수액실에 누우니 천장에 "걱정 말아요"라는 글귀가 써져있었습니다. 이런 작은 배려가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거죠!

수액실 창밖 풍경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 전부 친절하시고 수액실도 너무 쾌적해서 기분 좋게 맞고 왔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만약 다시 링거를 맞아야 할 일이 생긴다면 저는 이내과의원으로만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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